후쿠오카사람은 라면보다 우동을 더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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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오카라고하면 라면이 유명하다는 건 일본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데요. 실제로 후쿠오카현민들은 라면보다 우동을 자주 먹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후쿠오카하면 라면이 떠오른다는 도쿄사람의 착각


그래서 도쿄에서 ‘후쿠오카 우동’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더니


“후쿠오카는 당연히 라면이죠”
“후쿠오카 우동이라는 말도 꺼내본 적이 없어요”


“나가하마 라면은 먹어본 적 있는데…우동은…(먹어본적이 없어요)”

실제로는 우동을 더 좋아한다는 후쿠오카시민


이번에 후쿠오카 시민들에게 취재를 해 봅니다.


“우동 너무좋아 너무좋아 너무좋아”
“라면보다 우동이 더 좋아”


이 우동은 후쿠오카에서 가장 인기있는 우엉튀김우동입니다.


우엉튀김우동을 처음 봤다는 취재진에게 놀라는 후쿠오카시민.
“전국에 이게 없다고요??”


요즘엔 약간 딱딱한 면을 많이 먹지 않냐는 스태프의 질문에
“무슨 소리에요~ 이 부드러운게 진짜 맛있는거죠~”


그 다음으로 인기있는 것이 어묵우동


파를 넣고싶은 만큼 넣을 수 있다는 가게도 많다고 합니다. 일본은 꽁짜찾기 힘들어요 ^^


그리고 ‘후쿠오카의 우동’하면 사이드메뉴인 ‘카시와 오니기리’를 빼놓을 수 없다고 합니다. ‘카시와 오니기리’는 닭고기, 당근, 우엉 등에 간장을 베이스로 한 국물을 넣어서 만든 주먹밥입니다. 주먹밥을 한입 베어먹고 국물도 한번 마셔서 같이 먹어주는게 환상적인 조합이라고 하네요. 밥을 꿀꺽 삼키기전에 국물을 먹어주는 게 포인트!!

후쿠오카 우동 맛집 베스트 3


라면집은 유명한 가게가 몇군데 있지만 우동집은 대부분이 체인점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웨스트


그 첫번째가 후쿠오카현 우동 체인점의 대명사『웨스트』
웨스트의 특징은 다른 점포와는 달리 24시간영업입니다. 평일 밤12시가 넘었는데도 손님이 이렇게 많이 있네요.

마키노 우동



두번째는 후쿠오카시 교외를 중심으로 한『마키노 우동』
특징은 우동집인데 좌식 스타일이고, 곱배기도 아닌 보통이 500g입니다. 양이 많아서 저하고 스타일이 맞겠는데요? ^^; 가장 잘 나가는 메뉴가 돼지고기우엉튀김우동이고 면이 국물을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해서 중간에 국물을 따로 부어주면서 먹는다고 하네요.

스케상 우동


마지막 세번째 키타규슈를 중심으로 한『스케상 우동』
막대기모양을 한 커다란 우엉튀김이 특징입니다. 여기는 오니기리를 같이 먹는 게 아니고 디저트로 떡을 먹는다고 합니다.

우동이 후쿠오카에 자리잡은 이유?
일본 최초의 우동은 하카타에서 태어났다는 설이 있습니다. 承天寺(죠우텐지)의 승려, 聖一国師(쇼우이치 코쿠시)가 중국에 갔다가 돌아올때 우동의 재료인 밀가루의 제분기술을 가지고 온 게 시초라고 합니다. 확인된 내용은 아닙니다. 옛날 하카타의 상인들은 너무 바빴기때문에 음식이 빨리 나오고 빨리 먹을수 있도록 면을 미리 삶아두고 부드럽게 해놓아서 후루룩 빠르게 먹을수 있도록 한 것이 유래라고 합니다.

방송에서 소개된 가게


이름 : 카로노우롱
전화번호 : 092-291-6465
가는 방법 :
지하철 나카스카와바타 역 도보 5분
니시테츠버스 캐널시티하카타 앞 하차 (6, 6-1, 46, 100번 이외)
기온역에서 394미터
영업 시간 : 11시 ~ 19시 (화요일 휴무, 화요일이 휴일일경우 영업)


이름 : 이나바우동 와타나베도오리점
전화번호 : 092-711-0708
가는 방법 :
지하철 와타나베도오리 역 도보 5분
야쿠인 역 도보 5분 (237미터)
영업시간 : 10시 ~ 20시 (평일은 20:3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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