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성일 : 2013년 9월 23일 월요일
히로사키성은 츠가루를 평정한 츠가루타메노부의 아들 츠가루노부히라가 1611년에 지은 성입니다. 1895년에 히로사키공원으로서 개방되어 1952년에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왕벚나무, 수양벚나무, 겹벚나무 등 약 2600그루나 되는 벚꽃이, 봄이 되면 공원을 가득채우는 관광명소 중의 한곳입니다.
봄에는 벚꽃축제, 가을에는 단풍축제, 겨울에는 눈축제 등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며 드라이브 기분을 만끽하면서 히로사키성을 향해 달립니다.
잠시 히로사키역에 한번 들려봤습니다. 역보다 아프리즈라는 쇼핑센터가 더 눈에 띄는군요. 이 사진 한장만 찍고 히로사키성으로 향했습니다.
히로사키 시립관광관
팜플렛 등을 얻기 위해 히로사키성 바로 앞에 있는 히로사키시립관광관에 들어갔습니다. 히로사키역에서 걸어서 25분, 버스타면 10분 걸립니다.
영화의 무대가 되었던 촬영장소의 사진과 영화장면이 액자에 걸려 전시되어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아는 영화는 없었습니다.
어? 그런데 한국드라마도 있네요? 착한남자라… 제목은 들어봤지만 본적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
KBS드라마 착한남자 로케촬영지 포스터
히로사키 네푸타
히로사키성 둘러보기
히로사키공원
그렇게 20여분간 둘러본 후 히로사키 시립관광관을 나왔습니다. 나오면 눈앞에 바로 보이는 오우테몬.
여기에도 착한남자의 포스터가…
미나미우치몬.
니노마루 남동쪽에 있는 타츠미노야구라. 망을 보거나 침입하는 적을 공격하던 곳입니다.
니노마루와 혼마루를 연결하는 게죠우바시.
천수의 하얀 성벽과 게죠우바시의 빨간 난간이 참 잘 어울립니다.
저의 분신(?)과 천수각 ㅎㅎ
혼마루는 유료입장입니다. 어른 300엔. 입장권이 아주 멋진데요?
히로사키성에 어서오세요~라고 반겨주는 히로사키의 마스코트 타카마루군. 노란색 탓에 병아리인줄 알았는데 매였습니다.
천수각. 동북지방에 남아있는 유일한 천수각으로서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5층이었는데 낙뢰로 인해 일부가 소실되었습니다.
천수각 내부입니다.
혼마루고텐의 모형입니다. 혼마루고텐은 메이지시대에 해체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천수각 앞에서 문채원 따라하기 -_-;;
잠시 혼마루를 산책합니다.
연꽃을 베개삼아 일광욕하는 저의 분신.
혼마루의 북쪽으로는 키타노쿠루와를 연결하는 타카오카바시.
키타노쿠루와에서 찍은 천수각과 게죠우바시.
히가시우치몬.
마치며
저는 니노마루, 혼마루, 키타노쿠루와만 돌아보았는데 1시간 30분정도 걸렸습니다. 니시노쿠루와, 산노마루, 욘노마루까지 둘러보려면 2시간 이상은 소요될듯 합니다. 히로사키성은 봄, 가을, 겨울에 볼거리가 풍성한데 애매하게 9월에 간 것이 참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100명성을 제패한 후 꼭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그날이 올런지 ^^
히로사키성의 정보
참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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