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는 근성이 나쁜 사람 즉, 성격이 드러운 사람을 「콤바바」라고 부릅니다.
오사카에서는 사람을 깔보는 말로 アホ、ボケ、カス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コンババ라는 말은 그보다 더 심한 말로 가장 듣기싫어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アホ、ボケ、カス가 욕이라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친한 사이에서는 스스럼없이 사용하기도 하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친한 친구들끼리 이자식, 이새끼라는 말을 자주 쓰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안 친한데 쓰면 싸움납니다 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이말이 나오는군요 ^^
「전국에 다 있는거 아니었어요??」
コンババ라는 말은 어떻게 생긴말일까?
『根性がババ色』를 줄인말이라고 합니다. 직역하면 「근성이 할머니색」이 되어서 왠지 더 어렵게 된것같은데요ㅎㅎ ババ는 할머니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대변, 지저분한 것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후자는 도쿄쪽에서는 쓰지 않는 표현입니다. 왠지 「ババ色 = 할머니색 = 똥색」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 같아서 저는 쓰지 못할 것 같아요. 할머니분들께 미안해서ㅎㅎ 오사카에서는 평상시에도 자주 쓰는 말이기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지 않겠지만요.
화장실 다녀온다는 말도 ババしてくる라고 자연스럽게 사용한다네요. 그리고 이말은 오사카뿐만 아니라 칸사이지방 대부분에서 쓰이고 있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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